여행상점의 시작 그리고 존재이유

'패키지' 라는 여행 방식은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하지만 20~40대는 물론이고 50대 이상의 시니어도 패키지 여행을 불편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짜여진 대로, 시키는 대로 여행을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방영된 ‘꽃보다 시리즈, 스페인 하숙, 짠내투어’ 등 다양한 TV 속 여행 프로그램은 새로운 여행 방식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호기심과 자극을 충족시켜 줄 여행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때 우리는 세상의 여행자들을 바라보았습니다. 다양한 모습과 방식으로 자신만의 여행을 떠나고 이를 세상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하는 수많은 여행자들을 말이죠.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여행을 여행답게 만드는 건 결국 ‘사람’ 이다."

여행에는 힘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란 것을 깨닫게 하는 힘, 할 수 없을 거라 단정 지었던 일을 해내게 하는 힘, 바로 곁에 있는 이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힘! 

우리는 그 힘의 중심에 ‘사람’이 있고, 모든 사람은 여행을 누릴 기회도 또 나눌 기회도 있음을 믿습니다.


모두 다른 우리, 모두 다른 여행 

여행의 사각지대에 있는 예비 여행자들의 범위는 생각보다 넓어요. 돈과 시간 혹은 건강이 허락되지 않아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장애인, 시니어, 임산부, 육아맘 등 상상하기 쉬운 경우부터 주위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까지! 
여행상점은 '누구나 여행이 필요하다' 는 생각으로, 여행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 온전히 여행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며 고민합니다.
*여행상점은 접근 가능한 관광(Accessible Tourism)을 추구하며, 유엔산하 세계관광기구의 ‘모든 이에게 여행을’ 의 가치를 존중합니다.


일상이 여행이 되는 곳, 여행상점 

여행상점은 '여행의 정의'를 새롭게 합니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만이 여행이 아닌, 낯선 사람을 만나고 낯선 무언가를 시도하는...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모든 행위를 '여행'이라 정의합니다. 
여행상점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콘텐츠여행을 기획하고 소개합니다. 


1. 콘텐츠여행 기획자 '여행메이트'와 함께 합니다

여행상점은 콘텐츠여행 기획자를 '여행메이트' 라고 부릅니다. 여행메이트는 자신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가이드, 강사, 도슨트, 소모임 리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소통합니다.  


2.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여행을 나눕니다.
여행메이트는 여행상품, 강연 등 개인적인 활동 뿐만 아니라, 다른 메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새롭고 참신한 방법으로 여행을 나누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