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선 여행메이트

마침내, 여행하다

Introduce the Travel Mate

당신의 여행 동반자, 여행메이트를 소개합니다.

Profile
현) 
- 여행 컨텐츠 작가
- 네이버 팟캐스트 오디오클립 “마침내 중남미” 진행 (2018년 4월~ 현재)
- 여행메이트 페리파토스 1기 최우수작품 수료
- 여행 페이지 및 블로그 “마침내, 지구를 걷다” 운영
- 극단 The POM배우
- 저서: (독립출판) 마침내, 지구를 걷다
 

전)
- 인사동 쌈지길 개인전 “마침내, 지구를 걷다” (2017년 11월 11일~ 11월 30일)
- 여행 관련 강연 및 이야기콘서트 진행,
- 팟캐스트 게스트 (팟빵: Travel English여행자의 다이어리, 트래블라운지)
- 한국 갭이어, 47번째 갭퍼 선정

여행경력
- 2007 일본
- 2008 서유럽 배낭여행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홍콩
- 2012 스페인 일주, 러시아
- 2014~2016 세계여행 (멕시코, 과테말라, 쿠바,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 프랑스, 영국, 체코,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터키, 이집트, 에티오피아, 케냐, 태국, 라오스,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 2016 대만
- 2017 중국, 쿠바
- 2018 스페인


1998 열두 살, 처음 떠난 ‘배낭여행’의 시작
기억하는 첫 여행은 초등학교 5학년 여름방학이었다. 네 식구가 함께한 자동차 전국일주.
정해진 길 없이 중간에 친척을 만나기도 하고 절에서 지갑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그러다 국도 옆에서 라면도 끓여먹으면서 일주일 넘게 여행한다. 고민이라곤 없고, 계획은 아빠에게 다 맡긴 속편한 여행이었지만 그때 그녀는 어렴풋이 생각한다.
‘여행 참 재밌다’고.

2007 스물한 살, 여권 위에 눌러 찍은 첫 도장
스물한 살이 되고 친구와 함께 일본 도쿄로 향했다. 여행 하루 전날에야 따끈한 여권을 받아들고, 친구가 계획한 일정에 따라 설렘 반 긴장 반 3박 4일의 시간을 보냈다. 같이 간 게 아니라 얹혀 간 수준이었고 둘의 여행 스타일은 많이 달랐지만, 역설적으로 본인만의 여행 스타일을 깨닫게 된다. 하라주쿠나 시부야에서 쇼핑을 하거나 사진을 찍을 때보다, 신주쿠에서 만난 아저씨와 한 시간 동안 손발짓으로 얘기한 게 제일 좋았던 여행자. 굳이 꼭 일본에서 사고야 말겠다며 폴라로이드를 찾아 돌아다니던, 그 골목길에서 만난 사람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2012 스물여섯, 직업이 생겼다
바쁘게 살았다. 늘 어디론가 달리고 있었고 무언가에 매달려 있었다.
Make each day your masterpiece.를 품고 살았지만, 이 걸작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은 뭐든 다 하면서 살았다. 우쿨렐레를 배우고 뮤지컬을 하고 방송을 만들고 강의를 했다. 언제나 즐거웠지만 늘 허전했다.
그렇게 허전함이 생길 때마다 국내 소도시로 여행을 떠났고 조금씩 여유를 배워갔다.
가장 어두웠지만 한없이 즐거웠고, 모든 날이 가득 차 있었지만 비어 있는 날들 속에서 그녀는 다듬어지고 있었다.

2013 스물일곱, 스페인의 정열을 좇아서
열두 살에 시작된 여행은,
스물 둘의 유럽 배낭여행, 5년간의 국내여행을 거쳐 스물일곱 스페인 일주까지 이어졌다. 체류 기간은 점점 길어지고 예산도 늘었지만, 이미 여행에 중독이 된 지라 허전한 빈 부분이 계속 눈에 거슬렸다. 일주일 혹은 몇 주간의 일정으로 짜여진 여행은 이제 막을 내릴 때라고 생각한 그녀는 그저 ‘머무르고 싶을 때까지’, ‘이제 되었다 싶은 만큼’ 여행을 하고 싶었다.
억압받는 일 없이 충분히 자유롭게 살아왔으나, 그래서 욕심이 아닐까 수백 번 두드려 봤으나, 아무리 두드려봐도 어서 내려놓고 하루 빨리 비행기에 오르라는 답 뿐이었다.

2014 스물여덟, 겨울: 마침내, 지구를 걷다
그래서 떠났다. 방랑하고 여행했다.
무엇을 얻으려 떠난 게 아니었으나 많은 부분 달라져서 돌아왔다.
길에서 침낭을 깔고 자기도 하고, 하루를 1달러로 버티기도 하며 단순한 ‘생’을 생각했다. 단순해질수록 생각은 깊어지고, 결국 한 가지로 수렴했다.

가장 중요한 건, ‘오늘’을 살겠다는 마음.

Ahora es el momento. 지금이 바로 ‘그 순간’ 임을 기억하고 있다.

2018 일상을 여행처럼
배우에서 교사, 여행자에서 작가, 그리고 팟캐스트 진행자와 여행 메이트까지.
하고 싶은 일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취하는 중이다.
그런 그녀가 이번엔 쿠바로 다시 향한다.
“여행 중에 가장 좋은 곳이 어디였어요?”
세상 지루한 질문에 한결같이 깔깔대며 대답하는 그곳, 바로 쿠바.
재즈를 듣고, 살사를 추고, 모히또와 다이끼리를 마시며 빈티지함에 빠지는 그곳으로 여럿의 열정을 안고 떠난다.

그렇게 쭉 청춘으로, 다른 수많은 청춘들을 만나
‘이렇게 살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건네고 여행하며 사는 것이 목표다.